하나님 감사합니다.

한은정
2025-02-03
조회수 360

하나님 감사합니다.


유튜브에 올라온 하귀선 사모님을 위한 중보기도도 오며 가며 자주 듣고, 사모님 간증 영상도 찾아보고, 어제 저녁에는 하늘에서 온 전화통화 간증을 들으며 삶의 고난과 주어진 가시에 대해 요즘 많은 묵상을 하게 되었는데.. 오늘 오전에 어머니가 폐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그런데 놀라운 것은 두려움 보다는 뭔가 평안한 마음과 더불어 하나님께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내가 걸린 게 아니라 그런건가..? 싶은 조심스러운 생각도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읽는 기도책으로 영의 기도를 하고, 유튜브로 예수예수교회 목사님의 영의 설교를 듣고, 올라오는 간증을 들으면서 내 생각이 육에서 영의 생각으로 바뀐 것 같습니다.


엄마를 통해 우리 가족들을 하나님 앞으로 더 가까이 나아오게 하고, 정말 마지막 때에 우리 가족을 신부단장 할 수 있도록 정결케 하시려는 하나님의 뜻이 있을 것 같은 소망이 듭니다.


아빠는 믿음이 없으시고, 엄마가 어떻게 보면 우리 가정의 믿음의 통로였는데 최근 몇 년간 평생 다니던 교회로부터 상처를 받으시고 선데이 크리스천이 되어 하나님과 조금 멀어진 것을 보며 마음이 아팠고 읽는 기도책, 신부단장 책, 천주영 선교사님 책을 선물해드렸습니다.

그런데 구정 연휴 때 친정에 가보니 그 책이 모두 빳빳하게 새 책이어서 마음이 아팠습니다.


엄마는 흡연도 하지 않으시고, 폐암 가족력도 없으신데 폐암이라는 것이.. 여러가지 상황 상 하나님의 계획하심 속에 나타난 것이라는 생각이 조심스럽게 듭니다.


물론 이것을 가족들에게 섣불리 말할 순 없겠지만 제 마음에 소망을 품고 더욱 힘을 내어 기도하려고 합니다.


어제 하늘에서 온 전화통화 간증에서 '하나님 감사합니다'를 계속 외치셨던 것이 계속 생각이 납니다.

저도 지금 동일한 고백이 나옵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하나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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